30대 갓생살기😍

반응형


입사초기 애드테크 업계에서 일하며

흥미로우면서 어려웠던 점 중 하나가

광고업계에 한영 혼용이 아닐까 싶다.

 

금일은 광고 시장에서 카니발,

카니발리제이션, 카니발리제이션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포스팅해 볼 예정이다.

 


"카니발라이제이션 어원"

 

카니발라이제이션의 어원

동족을 잡아먹는다는

식인 풍습을 뜻하는 카니발에서 유래되었다.

 

 

(귀여운 물고기로 표현했지만 뭔가 무섭다.)

그리고 마케팅 용어로도 자주 등장하곤한다.

 

마케팅에서 카니발라이제이션(Cannibalization)은

자사 제품간에 서비스, 제품들의 충돌이 

생기는 현상들을 말한다.

 

신규 제품 출시로 인하여 기존 제품의 매출이 감소

즉, 신규 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 및 시장 점유율을 포식한다는 뜻으로 사용된다

 


그렇다면 광고 시장에서의 카니발은?

 

사실 광고 시장에서 사용되는 카니발도

마케팅에서 사용되는 카니발과 비슷한 맥락이다.

 

그러면 한번 추측해볼 수 있을까?

 

(예시) 지금 인하우스에서 리타겟팅 캠페인을 키면 저희랑 카니발이 생길 것 같습니다.

 

마케터 그리고 어느정도 광고 운영을 해본 사람이라면

단번에 캐치했을 수도 있지만 해당 경험이 없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풀어 설명을 해보겠다. 

 

일단 디지털 광고 시장에 카니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광고가 어떻게 동작 하는지 원리를 알아야한다.

 

자세하게 설명하면 머리가 아프니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다.

 

① 디지털 광고의 단가의 경우, 

타겟이 구체적이거나 해당 모수가 적으면 비싸진다.

(여성한테 광고 노출 VS 20대 기혼 여성에게 광고 노출

어떤 광고가 어려울지 생각해보면 답은 쉽게나온다.)

 

② 타 광고와 광고 대상(타겟)이 같다면 입찰 경쟁을 하며

자신의 광고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면 다시 앞에 예시를 살펴보자.

 

(예시) 지금 인하우스에서 리타겟팅 캠페인을 키면 저희랑 카니발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해당 멘트는 아마도 광고 운영을 대행해주는 대행사 담당자의 멘트였을 것이다.

대행사든 인하우스든 광고의 주요 타겟은 비슷할 것이다.

그리고 타겟군이 정해져있고 그 숫자가 한정되어 있는

리타겟팅 캠페인의 경우, 분명 두 캠페인에서 

입찰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다. 

 

(쉽게 설명해보려고 했는데 너무 어려워진 것 같다)

 

하여튼 광고 시장에서 카니발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한다.

 


"끝인 줄 알았지??"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의 카니발의 경우, 위 처럼 광고 캠페인 두개가

똑같은 유저에게 타겟이 되어 광고 효율이 하락한다는 이야기말고도

또 다르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하기는 앱스플라이어 라는

모바일 어트리뷰션 플랫폼 블로그에서

다룬 Cannibalization 내용을 가져왔으며

 핵심 내용만 한줄로 간추려 보았다.

 

블로그왈: 오가닉 유저랑 카니발이 생겨서 광고 성과가 좋아보이길 원하는건 아니잖아?

 

이건 무슨 소리래?

정말로 궁금하다면 댓글을 남겨주면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갑자기 맥 빠지는 이야기지만

카니발라이제이션이라는 용어의 개념, 즉 이론적인 지식만 알고

디지털 광고 시장에 사용되는 모든 카니발이라는 용어의 맥락을

이해하기에는 아마도 역 부족일 수있다.

 

그리고 나는 이상할수도 있지만 이래서

애드테크 시장이 재밌는 것 같다 (허허)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광고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반응형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