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용어 Fill Rate라는 단어를 알고 계신가요?"
궁금해서 검색해봤는데 Fill Rate 용어 풀이만
나오는 사이트들만 줄줄 나와서 바로 꺼버렸다고요?
그러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디지털 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는
Fill Rate를 최대한 쉽게 정리해보겠습니다.
Fill Rate 풀어서 설명하기
Fill Rate는 얼마나 내 광고 지면이 팔렸는지를 이야기 해주는 지표입니다.
무언가를 팔면 돈을 벌 수 있는 것처럼
광고지면도 역시 팔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 Fill Rate가 20%라고 한다면
오늘 하루 광고 지면을 100번 팔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100번 시도 중 20번밖에 기회를 못 잡은 샘이 되버립니다.
이것을 디지털 광고 시장에 적용한다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것 같습니다.
광고를 보게 만들 100명의 유저를 내 플랫폼에
데리고 왔는데 20명한테밖에 광고를 못보여줬어ㅠㅠ
(80명한테 더 보여줬으면 내 수익은 거진 5배였겠지)
Fill Rate 지표 보기
앞서 Fill Rate는 광고지면이 얼마나 팔렸는지 설명해주는 지표라고 했고
지표는 바로 성과 측정 도구인데 이걸 어떻게 활용할지 고민일겁니다.
음 .. 예시 한번 보겠습니다.
" 저는 취미로 인디 게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학생입니다.
우연히 개발한 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DAU가 늘어났네요.
그러면서 앱 하단에 배너 광고를 붙여 돈을 벌수 있을 것 같아
광고 네트워크 하나와 연동하여 배너 광고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음 일주일 후, 해당 광고 네트워크 대시보드 성과를 확인해보니
Fill rate가 50%이던데 잘 하고 있는걸까요? "
물론 무에서 유를 만든 것(게임을 개발한 것)은 분명 잘한 일이지만
객관적으로 Fill Rate 수치만 본다면 100%가 아니니 아쉬운 성과입니다.
즉, 일반적으로 Fill Rate는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럼 Fill Rate가 무조건 높으면 좋을까요?
이론적으로 이상적인 광고 Fill Rate은 100%에
근접하면 할수록 좋다고 하지만 막상 실무를 해보면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실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느낄수 있죠.
그럼 한번 더 (급하게 만들어 본)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드디어 내 블로그도 기준이 충족되어 광고를 달 수 있다!
음.. 티스토리는 "애드핏" "애드센스"를 달 수 있네?
그러면 뭐가 좋은지 모르니까 일주일씩 달아볼까?
그리고 일주일 뒤 성과를 확인해봤다.
애드핏 Fill Rate = 20% & 광고 매출 = $100
애드센스는 Fill Rate = 80% & 광고 매출 = $ 100
어 뭐야 매출 똑같아서 못 고르뻔했는데
애드센스가 Fill Rate이 높으니까
앞으로는 애드센스 써야겠다 "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경우
해당 의견에 동의 하시나요?
음... 만약 저라면 애드핏(Ad Fit)을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Fill Rate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찾아볼 것 같네요.
네, 그렇습니다.
"Fill Rate가 무조건적으로 높으면 좋아" 라는 말은 틀릴 수 있습니다.
실제 업계에서 일어나는 일...
제가 본업에서 실제 겪었던 관련 사례를
간략히 공유하며 본 포스팅을 마무리하려고합니다.
상황 설명: Reward Video 광고 수익화
유저들이 영상을 시청하면 인 앱 내 가상화폐를 보상을 받음
여기서 문제는 인 앱 내 가상화폐를 사용시 비용 발생
그러므로 eCPM 단가가 일정 금액 미만 국가들은 실질적으로 손실 발생
실제 상황에서는 온 사방에서 땀이났다고 합니다.
해당 국가 유저들을 광고 송출을 OFF하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사유들로 인하여 특정 국가들의 Fill Rate를 조절하여
이슈에 대응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드리며
광고 이야기는 언제나 환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