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데이(Mayday) 뜻: 긴급구조요청 메이데이 선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bs 뉴스

 

24년 연말은 안 좋은 일에 연속이네요. 계엄령으로 인하여 정세가 안정되기도 전에,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까지 2024년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사건의 경우, 2020년 우크라이나 국제항공 격추 참사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이며 보잉 737-800 기종에서도 역사상으로 가장큰 인명 피해로 기록되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도 충격적인 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메이데이 뜻 

 

 

실제 이번 참사 사고 당일 오전 8시 59분 , 사고 여객기가 조류 충돌 경고와 함께 1분밖에 채 되지 않아 "메이데이"를 요청했고 메이데이를 선언하고 2분 남짓 지나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메이데이란, 항공기 운항 중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조종사는 '메이데이(Mayday)' 라는 신호를 통해 즉각적인 도움을 요청합니다. '메이데이'는 프랑스어 'm'aider'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도와주세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신호는 조종사와 관제사 간의 신속한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이를 통해 지상 관제소와 다른 항공기들은 해당 항공기에 우선권을 부여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메이데이를 3번 외치는 이유

 

 

출처: english club

 

 

'메이데이'는 음성 통신에서 사용되며, 긴급 상황 시 혼동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세 번 연속으로 "Mayday, Mayday, Mayday"라고 반복하여 호출합니다. 이는 노동절을 의미하는 'May Day'와 구분되며, 구조 신호로서의 'Mayday'는 붙여 쓰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이데이' 신호의 유래의 경우, 1920년대 초 영국 런던의 한 항공사 크로이든 공항의 무선 담당 공무원이었던 프레드릭 스탠리 모크포드가 착안해낸 조난 신호로 항공기 위급 상황 시, 조종사나 지상 근무자 모두에게 응긍상황이라는 것을 전달하는 용어입니다. 참고로 1920년 당시에는 항공 교통의 대부분이 영국과 프랑스 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는 프랑스어 'm'aider'에서 유래가 되었으며 국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화를 하다보니 현재는 '메이데이'라는 용어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메이데이와 비슷한 구조 용어 

 

'메이데이'보다 긴급도가 낮지만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팬팬(Pan-pan)'이라는 신호를 사용합니다. '팬팬'은 프랑스어 'panne'에서 유래하여 '고장'을 의미하며, 주로 엔진 고장 등 생명에 직접적인 위협이 없는 긴급 상황에서 사용된다고 합니다. 

 

---

첫 여객기 사고를 접했을 때 큰 사고가 아니길 바랬고 솔직히 이런 대형 참사가 24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실감이 안납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